이 날이 또.. 왔구나.. 좀 많이 늦은 글입니다 (웃음)
여행가느라 바빴어요...
올해도 오오하라 소라 생일 어쩌지~ 토요일이네~ 그러면 금요일 연차내야지~ 하고 있었는데 퇴사를하게 된 아타이...
전력으로 생일축하해야겠다 (후회)
올해도 또... 8월은 소라생일말고 뭘했는지 기억나지 않는군요.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아무튼 그렇게 뭐하지~하던 중..
가족 여행의 날짜가 잠만.....
그렇다고 최애캐생일이니 안 됩니다. 할 수도 없고 .. 눈물의 겹치는 일정하기로 했어요...
소라생일기념 여행이라고 긍정회로를 돌리기에는... 전혀 기념이 아니잖아!!! 흑흑
그래서 미리미리 해두려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케이크 디자인.. 올해도 참 고민 많이했다. 벌써 2년이나 캐릭터스러운걸 했으니 올해는 그냥 귀여운걸해야지 하고 레퍼를 무척 많이 찾습니다... 어차피 다 반영안하긴하지만
저는 사실 컨셉충의 1번이 좋았는데 전혀 투표를 받지못했기에 정석케이크로 가기로 했어요....
뭐... 결국 이거 세 개 스까왔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1번은 하트긴합니다)
수많은 고민과 도미를 볶으며 완성한 신청서
픽업하러 갈 때 .. 말 보통 이렇게 많냐고 물어보고 싶었음. 어느편이 편한지
하지만 씹I는 그런 짓 하지 않습니다....
딱 27일 이주 전인 13일에 연락을 했는데요...
어라...?
두번째 가게는 이주전부터 예약받는다며!! (이걸맞춘건 아니고 그냥 완성하자마자 주문넣은거예요)
너무 당황해서..가게를 찾아보다가 첫번째가게 (작년에 한 곳)에 빌기로 함.. 좀 빼도 되니까 안 될까요 엉엉... 그래서 받아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문제중에하나가 시안의 색의 뿌연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그거 그냥 아무생각없이 칠한건데요?! 레퍼넣은만큼이면 되는데?! 하고 아무튼 메데타시메데타시로 주문성공~!
작년보다 비싸다... (뭐 꽃다발 안 하니까)
사실 케이크의 가격에대해 걱정한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전 제가 하고 싶은 걸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생일상을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하피바 조명을 넣으려했는데 금액적 이유와 크기차이로 포기했습니다 (색상은 대충 암거나 넣은거임)
그래서 두번째 무드를 목표로 했는데.. 물론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죠. 결국 첫번째 모아둔 레퍼를 따르게 되었다....
일단.. 내 실력으로는 현실불가능한 무드였음... 천을 나름 이것저것 사봤는데 결국 ~~~ 다 환불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제일 돈이 많이 나간 건 결국 조명이긴한데..... 여기서 조명이랑 스탠드 배경색지 한 개 빼고는 다 환불했다고 하네요. 애초에 오간자랑 무지천은 불량이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다른 천을 또 사봤는데 그것도 구려서 쿠팡에서 만원짜리 실크?오간자?천을 샀어요. 처음에는 흰색하늘색 다 샀는데 하늘색 도착한거보니까 마음에 들어서 흰색은 배송 오기 전에 환불했어요.
이렇게 보니 역시 전자가 더 예쁘긴한데..... 그냥 ... 거기서 교환받고싶지 않은 마음이 있긴했음....
그렇게 27일까지 뒹~굴 하다가 27일이 됐는데.. 케이크가게에서 오전에 연락준다면서 연락 안 주는거야ㅜㅜ 진짜 쫄았음
안 된다는 거 빌어서해서 잠수타셧나.. 어쩌지..어쩌지 하며 다른 가게 찾으며 연락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랬습니다.
사진 받자마자 넘 예뻤음... 하~ 대만족~~~
역시 캐릭터성보다는 예쁜게 중요하구나..!
그렇게 4시픽업가서 딸랑딸랑 들고 돌아와서 좀 쉬고... 시작합니다..
후회남지않게 폰카로도 엄청 열심히 찍음...
처음에는 스티커만 붙였다가 작년에 쓴 조명을 천 밑으로 깔았어요
진심 사진 엄청 찍었는데 영상도 찍고
먹을때마다도 찍었음
그렇게 완성된...
짠~ 사진보정도 엄청힘냈다 흑흑
케이크 기존 색도 예쁘긴한데.. 보정하다보면 욕심이 엄청 생겨요 ㅎㅎ
생일그림이랑 분위기도 맞추고 싶었고
일단 노란끼빼다보면 글케됨
거기서 조정하다보면 좋아하는 색으로 가게됨...소라군의 색이냐고 물으면.... 소라군의 색은 아니지만 하늘색이죠. 이미지적으로 이 색이 더 맞죠. 오히려 소라군색은 원케이크색이 맞는데 민트끼를 자꾸 빼게됨
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올해는 끝까지 다 먹었어요
초기에 배경 레퍼찾은게 이건데 배경레퍼 완전 살려서 좀 기뻤음
그리고.. 내 방....... ........ 1층에서 살다가 2층으로 돌아오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정리했습니다.
꼬리 제대로 말아주셨어!
선명한게없네~하고 우라하루에 있는 >_<도 같이 드렸는데 그게 채택된듯함
작년에는 거의 다 버려서.. 올해는 꼭 다 먹고 싶었기에 진심 매일 먹었음
마지막에는 하루에 두 조각 먹었잖아라고하기에는 겨우 4조각이긴합니다만.... 제가 시간적으로 없었어요
그리고 생일그림.. 진짜 울면서 그렸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오래걸렸습니다.
근데 그런것치고는 퀄리티가 높냐고 하면.. 그냥 이게 내 한계구나~를 깨달음 흑흑
전신이라 오래걸리기도 했는데.... 내 한계구나~~~~
^여기 효과 레이어 위치 이동되어서 좀 그래진거 보이세요? ㅎㅎ 그냥 살려구요 뭐.. 효과..라고 생각하십쇼..
작년게 16:53초라서 누가봐도 훨씬 오래걸렸는데.. 작년은 라투디도 했죠.. 어쩐지 작년에도 힘든기억밖에 없더라...
올해 진심으로... 이게 스트로크단위 기록이라서 시간은 정확히 모르지만.. 열시간은 가뿐히 넘었다. 러프까지가 세시간걸렸다...
앞에 많이 방황합니다..
마음에 드는 러프가 없어서....
텍스트배치도 고민 엄청했는데 포토샵에서 해와서 보이진않군요
트친이 결정하는거 여러모로 도와줫어 감사감사!
(수정 엄청 함)
그렇게 생일그림도 잘 마무리했고..
이제 여행과 겹친 생일날이군요
그냥 뭐.. 생일날 소라에 있었다말고는 특별하게 한게없어요
하늘사진 잔뜩찍은거정도?
다행하게도 코타키나발루도 날이 좋았어서 (일몰을 못봤지만 잔 게 문제일지도)
배경화면도 제대로 바꾸고
일부러 구름 쫌 있는 쪽으로 했음
색감차이는 나라차이가 아니라 폰 차이입니다.
그냥 정말 하늘사진 쫌 많이 찍은 게 다인 생일이에요...
미안하다.....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눈물)
아! 그리고 생축노래도 기타로 치려했는데..
너무 못쳐서 때려쳤습니다 (웃음)
기타의욕박살남
이거라도 올려봅니다 ㅎㅎ
아니 기타가 이상함 버징도 버징인데 나만 3번줄이 이렇게 튀는 걸 어케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
내년에는 제대로 쳐줄게
다-이스 노래 연습해야지
아무튼! 그런 생일이었어요!
올해도 정말 전력으로 챙겼다! 작작그래야할텐데...
솔직히..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고.. 생일 챙길 기운 전혀 없었는데..
그래도 막상 생일날되니까 열심히 챙기길 잘했다 싶어...
흑흑... 후지와라가 그지랄안했으면 케이크는 안 했을텐데..
후회는 없지만.. 보람차지만...
소라군....이런 준비를 하면서 결국 나중에 새로운 최애가 생기면.. 소라군이랑 이런저런거한건 다 잊고 새로운 최애의 생일을 또 이렇게 챙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챙길 수 있을 때까지는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제가 작년에 (웃음) 2년 한다고 했죠? 벌써 반 왔네요. 어떠려나~ 내년에는~ 정말 진심인 말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정말 여러모로... 앞으로도 뭘하든 응원할거라는 건 거짓말이 아니야.. 많은 추억과 여러가지를 할 수 있었다는 것도 진심이야. 소라군 덕분에 기타도 샀고? 일본도 갔고? 또 온리전도 가볼거고~ 우리 2000일도 챙겼고? 정~~~~말 많은걸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일들을 했는걸....감사감사....... 비행기에서 러브송 들으며 생각한건데 타유닛은 솔직히 잘 모르는 무지의 발언이지만.. 소라군의 러브송이야말로 정말 아노코로 그자체구나 싶음. 그때적던걸 지금은 적을 수 없어-라든가 그날의 너는 여기 없다거나... 지금과 과거의 비교와 지금이니까 가능한걸, 앞으로의..가 담긴 게 아노코로 노래 그자체구나 싶음 젤 첫빠따기도했고
앞으로도 소라군이 그려가는 세계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런저런 일이 있고, 앞으로 만나게 될 소라군이 뭔지모르더라도... 제가 지금 느끼고? 눈앞에 있는 소라군은 어쨌든 오오하라 소라니까..... 앞으로도 잘부탁해!
다시 한 번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정말 즐거운 8월 31일이었어!!
태풍때문에 못놀은 건 꼭 나중에 다같이 리벤지하자!
항상 행복하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2927789
좋았던 생일연성 올려봅니다.. 내용의 완성도..?가 아니라 그런것보다는 캐릭터들의 소라군을 향한 발언들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내가 소라군을 좋아하는 이유들을 이렇게 새삼스럽게 다시 보니 너무 감동했어요
물론 나 감동하라고 쓴 글 아니지만 저는 어느정도 소라군과 자아를 공유하기에
'오타쿠 > ALIV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5~202408 (0) | 2024.09.05 |
---|---|
202401~202404 (0) | 2024.04.22 |
202309~202312 (0) | 2024.01.01 |
♥︎그와의 심야데이트♥︎ (0) | 2023.11.14 |
츠키노테이 차 후기 (0) | 2023.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