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여름의 마지막 날

오오하라 소라의 생일

 

 

2022년의 생일은 그동안 축하해주지 못했던 두 생일과 한층 더 과몰입 오타쿠가 된 씹덕으로서 챙겨주기로 했어요~ 생일이라고하면 그저 그림그리는게 다였던 제가... 다른 애들 생일에 맞춰 케이크도 먹고, 미역국도 끓여먹고... 그렇게 소소하게 생일을 기념해보는 2022년이네요. 미안하지만 미역국은 안 먹을게

 

 

그래서 우리의 최강큐티 오오하라 소라의 생일에는 뭘해주면 좋을까...

 

8월의 마지막날.. 마지막날.... 마지막날??!??!?!

 

이건 8월내내 소라의 생일을 축하해주라는 소리로밖에 안 들리는데.

그런 이유로 8월 한달내내 소라 매일 그리며 생일카운트합니다~ 

 

디데이를 할지 8월의 한 달을 그릴지 고민하다가 후자로 정했어요. 디데이는 일단 그릴거리를 한달내내 하기 힘들 것 같고... 8월에 소라가 뭐하며 생일을 기다렸을지 고민하는게 더 즐거우니까? 그리고 8월내에서 디데이 하면 되지 않나 싶어서 D-5부터 생일관련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소라 생일케이크 만들기!!

 

몇 달 전부터 생일케이크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 이거다!! 같은게 없어서 아~ 나 역시 디자인에 재능이 없나봐~ 하고 있었던 나날.. (미안합니다) 문득 케이크가 투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무스나 젤리면 되지 않나?하고 아무생각없이 트위터에 검색했더니 그렇게 나온 

이건 뭐... 답이 정해졌네요. 때마침 이분께서 레시피도 유튜브에 업로드 해주셨기 때문에 결정했습니다.

https://youtu.be/qMLQNiPWW7o


[레시피]

 

구름재료: 크림치즈 100g, 설탕 20g, 가루젤라틴 3g, 물 한 큰술, 휘핑크림 (생크림 100Ml)

-> 판젤라틴 밖에 없기 때문에, 판 젤라틴을 1.3g으로 해서 양맞춤. 젤라틴판을 10~15분 물에 담궈둔다음에 물기 빼고 전자레인지에서 10초 가열뒤 액체상태로 두기

젤리: 물 400ml, 화이트와인 150ml, 판젤라틴 12g, 설탕 30~40g

-> 이 레시피는 와인젤리를 만드는 것이라서 일반젤리로 바꿈. 물 400ml, 설탕 40g, 젤라티 8g

하늘색 젤리: 투명젤리액 150ml, 블루큐라손 소량, 딸기시럽 소량 -> 색소로 대체

 

1. 가루젤라틴 물에 녹이기

2. 볼에 생크림 넣고 8분 휘핑

3. 다른 볼에 크림치즈하고 설탕을 넣어서 섞은 뒤, 젤라틴액하고 휘핑크림을 넣어 섞고 봉지에 넣기

4. 쿠킹시트 위에 구름 만들어서 굳히기

5. 투명젤리액 만들기, 작은 냄비에 설탕, 물 넣고 가열한 뒤에 불을 끄고 젤라틴 넣기

6. 젤리액을 식힌 뒤에, 틀에 층마다 구름을 넣으며 굳히기

7. 마지막 층에는 색소를 넣어서 마무리하기


 

 

그렇게 다가온 8월...

 

시작은 쉬웠지. 정말.. 설레고.....

 

8월 1일
8월 2일 ~ 4일

 

그리고 케이크를 만든 첫날 

8월 4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장을 보고 옵니다

어수선... 

집에 젤라틴이 있는줄 모르고 또 사왔는데 어차피 다 썼습니다. 근데 뭐.. 지금도 남아있긴 해 ㅎㅋㅋㅋ... 망하면 다시 하려고 더 샀거든 씁

 

똥생산

과정이 생각보다 찍은게 없네. 열심히 냉장고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층이 다가옴. 젤리액에 파란색을 타고... 빨간색을 너무 많이 타서!!!! 아 좃됐다!!!!!! 하며 빨간것보다는 그래도 파란게 낫지하고 파란색도 잔뜩넣어서 네이비라도 만듦... 다시 할까 생각했다가 젤라틴 녹이고~ 젤리액 식히고~~!!! 너무 싫어!!!!! 하고 그냥 했어요...

 

그리고 나는 젤리케이크에도 오일을 발라줘야한다는 사실을 몰랐어

 

 

속상.

그래도... 제대로 하면 멀쩡할 것 같으니 다음 연습을 기대해봅니다

 

반성점

  • 무스틀, 케이크틀에 두 개 시도해보기. 케이크틀에는 기름칠 하기!!
  • 구름 크기 작게하기
  • 색소?
  • 두 개 동시에 만들거니까, 양 늘려서 하기

 

그런데 생각하지 못했던 알바일정 및 공휴일.... 

원래 처음에 예정되어있던 알바 기간이 둘째주라서 아 망했다~ 라는 생각밖에.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면 22일에는 주문케이크를 주문해야하니까.. 할 수 있는 시간이 4일밖에 없던 것임... 어쩌겠어요 매일해야죠 (근데 결국 알바일정이 바뀌고 바뀜)

 

그리고 파일 내용봐도 잘 모르겠는데.. 아마 이때쯤부터..... 지쳤을거임. 겨우 5일만에. 그냥 하루에 잔뜩 그리고 일주일정도는 안 그리고 싶다고 생각함. (어차피 알바때문에 3일정도는 미리그려야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그림공장 돌리기 시작했어요

8월 5일: 6일 ~ 7일
8월 6일: 9일~10일
8월 7일: 11일, 12일
그리고 그 삼일동안 그리면서 나온 버린 그림들.. 버리길 잘했지 

 

8월 8일

 

수도권에 찾아온 비.....

 

바로 옆동네는 잠겼지만.....

 

저는 비를 뚫고 마트에 갔다옵니다

소라군!!!!! 알겠냐고!!!! 나 옷 다 젖었어!! 가방도 다 젖고!!! 그래서 지갑도 젖었는데!! 다행히도 파샤는 안 젖었더라!!! 그래서 이제 지갑에 파샤 안 넣고 다녀

슬픈건 어차피 비 하루종일 올거 아침에 후딱 다녀오자 하고 갔다온건데 오후에 잠깐 비가 안 왔다는~ 씁... 

다녀와서 어차피 젖은 옷~ 특대이누나 빨자~ 하고 빨면서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 이게 잘못됐다 

 

거품목욕 즐기시는중

그리고 저는 깨달은 것이에요. 색소를 버렸다는 사실을...

저번에 하면서 아 색소 다 샜어ㅡㅡ 하면서 휴지로 돌돌 감싸서 통에 집어넣야아지~ 하고 그대로 다른 휴지쓰레기들이랑 버림

진짜 바보아냐!?!??!?! 그래서 급하게 파워에이드를 사왔습니다. 

그러지말았어야했어.

일단 무스링 랩핑을 완벽하게 하지못해서 젤리가 밑으로 다 새서 굳었구요 ㅎㅎ 

파워에이드 추가분의 젤라틴부족으로 모양이 퍼짐... 

그리고 젤 중요한 ㅎㅎ 

 

젤리액을 충.분.히 식히고 했어야 했는데 따뜻한채로 해서 구름이 녹아 .. 하얀 층을 만들었다

 

^^...

 

안타까운일이죠...

 

하지만 다음 기회도 있으니까

  • 그냥 좀 제대로 지켜…성급하게 하지말자
  • 구름을 위로 좀 쌓아요…
  • 틀은 일반케이크틀 쓰구
  • 젤라틴을 레시피보다 조금 더 넣어도 될듯??

 

 

다음날 8월 9일에 마트에가서 색소가 있나보지만 팔지 않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상품값이랑 비슷한 배송비 결제

그만두고 싶어지는 마음 차올랐지만 지금까지의 개고생을 생각하며 참습니다...

 

 

 

그리고 8월 11일. 9 to 5 알바를 다녀와서 케이크를 만듭니다. 언니가 보고 놀람...

뭐... 그럴 수도 있죠....

 

 

이번에 생각한 건 오로지 "성급하게 굴지말고 차분히"

 

구름은 남은 크림치즈 양에 맞춰 계량했고, 젤리액은 1.5배. 남으면 재미로 반구도 만들어야지~ 하면서.. 그리고 젤라틴 양도 조금 늘려봄

 

(/1.47)

크림치즈 68g, 설탕 13.6g, 젤라틴 2g (한장 반 넣음), 생크림 68ml → 그래도 잔뜩나옴

(X1.5)

물 600ml, 설탕 60g, 젤라틴 12g (7.5장→8장)

구름똥생산
옆에서 봤을 때 색 기록해두기
구름크기 기록해두기

구름이 좀 작지만~ 어쨋든 드디어 멀쩡한 결과물을 얻었어요!!!!!

그리고 1.5배한 젤리액은 남지 않고 다 씀...

 

그리고 잘못 떨궈서 옮긴다고 뒤집개로 요리조리하다가 바닥 긁어서 밑에 저런게 남았습니다

 

다음에

- 구름을 좀 위로 쌓기

- 색 시도해보기

- 색 젤리 높이에 따라 다르게 보이나?

- 표면 처리...

 

8월 12일. 9 to 5 알바를 하고 돌아옵니다

색단계별로 높이에 따른 변화보려고

근데... .... 단계별로 색소를 넣는다는걸 ... 젓가락에 잔뜩 묻은 거 모르고 냅다 넣어서 그냥 새파랗게~

울먹.. 이게 바로 시간낭비 재료낭비

젤리 6층 쌓기 촉감놀이 해봤는데 실패함

 

 

8월 13일

또 다시 찾아온 그림공장

사실 이것도 마음에 안 들긴 한데... 어쩔수없지

 

8월 14일 ~ 16일

8월 14일

8월 17일, 25일

나중에 가서는 그린 순서대로 안 올려서... 날짜 좀 왔다갔다함. 25일 그림 사실 보류였어. 근데 더 그리고 싶지 않아서 그냥 썼어

 

8월 15일

8월 18일

하나 그렸던가..?

 

생일 그림 그리다가 때려쳤네요~

 

8월 18일

8월 19일, 22일, 28일

원래 28일 그림 찐생일그림이었음

 

그리고 다이소에가서 소라 생일용품도 좀 털어왔네요

이런 짓도 좀 하고..

8월 19일

8월 20일, 27일, 버린파일

꽃든 소라는 애초에 생일 전 주말로 하고 싶어서 생각하고 미리 그렸음. 미리 그린 이유는.. 걍 그순간에 이게 그리고 싶었어......

 

 

미친듯이 스톡을 쌓고 있네

 

8월 20일

8월 21일

 

8월 26일

 

8월 21일

 

생일상에 프로젝터로 하늘 띄울까 생각하며

프로젝터 꺼냈다가 걍 .. 즐겁게 보고 놀음.

정작 22일에 케이크에 한 번 쏘아봐야지~한건 잊고 ㅎㅎ 

8월 23일, 24일, 29일, 30일

 

그렇게 21일에 다 끝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처음에 생각했던 데드라인중에 하나가 21일이었는데. 생일상에 한달동안그린거 파샤뽑아서 올려둘까~ 했다가 안 예쁠 것 같고 그냥 굿즈파샤올려야지 하면서 잊고있던 날짜거든요. 신기하게 딱 맞았네(笑)

 

 

그리고 이거 끝내고 씻고~ 머리말리며 핸드폰 켰더니 ㅅㅂ 공식이 담배네타줬던거 발견해서 현타 오지게 왔지만 18일 생일그림은 잘 올림. 미리 안 그렸으면 나 현타와서 가능했냐? 싶더라 ㅎ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릴 때 공식 트윗한건 봤는데, 그로스거길래 다 하고 봐야지~ 했거든. 그러길 잘했지... .. 덕분에 우리 소라가 벌써 25살 어른이라는걸 아주 잘 깨달았습니다!!!!! 고마워!!!!!!!!!!!

 

 

8월 22일

공식이 쿠소 담배네타♥️를 주더라도 저는 케이크를 만들어요. 생일은 점점 다가오니까......

 

그리고 이날은 모모망도 만들었답니다~ 

 

구름이 망했음. 왜일까... 레시피대로 했는데 너무 묽어서 그대로 가라앉는. 그래서 다시구름 만들었는데도 좀 망한... 아무래도 제가 뭔갈 잘못 보고 있었겠죠....

색도 너무 연하고 기포가 심각한 케이크. 그래도 나쁘지않네~ 라서 넘어갔어. 다음케이크는 진짜 생일케이크일테니까....

 

8월 29일

소라 생일은 31일이겠지만 이미 나는 이때부터 시작임...

생일케이크를 만들어요!!!!

꺄~ 

포장지 안 쓸 것 같지만 한 번 사봄. 계속 케이크재료 부모님 카드 긁다가♥️ 이번엔 제 돈으로 사봤어요~ 

구름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나요?

 

왼쪽 시트를 먼저 만들고, 젤리액을 만듦. 그러고나서 왼쪽구름을 볼수록 너무 낮은 것 같아서 오른쪽아이를 다시 만듦.

젤리액이 식고 나서 오늘쪽 애를 넣으려다고 들었는데 아직 안 굳음!!!! 그래서 철푸덕 뒤집혀진 아이... 근데 저거하면서 뒤집개로 다른 애 눌러버려서 동시에 두 개가 날라감. ㅎㅎ 그런... 혼란을 겪으며 만들었다만

구름 위치선정에 또 망했다고 하네요. 이번에 왜이렇게 구름 조각들이 흘러나오는지... 굳히는게 문제였겠지 뭐

더럽

그래도 괜찮겠지~;;;......하면서 냉장고에 다시 넣어줍니다~ 

케이크사올까 고민했는데 포토샵을 믿어봄^^!! 표면처리정도는 어떻게 하면 될테니까.... 하면서.....

 

그리고 그릇!!! 그냥 투명 필름 씀...

10900원을 쓰거나 못생긴 2000원짜리를 일회용으로 사야하는데 그건 좀 싫어서...

그냥 투명필름썼어요. 상도 별로 안 클 것 같고

 

 

 

그리고 케이크 만들면서 소라 생일그림도 그렸어

난 노력했다...이 이상은 실력부족이다

초반에 뻘짓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무튼 과정입니다

 

 

원래 30일에 상차리려했는데... 문득 언니한테 30일에 카메라를 빌려주기로한게 떠오름. 그래서 새벽에 언니 잠들면 생일상 차려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비때문에 약속을 취소해서 편하게 라이브를 보고 잡니다~

 

나카노 보고 아라파도 틀었는데, 보다 잠들었잖아... 공식이 쏘아올림 담배이후로 기침 계속해서, 이 날 진짜 기침 너무많이해가지고 약먹어야겠다..~ 하고 알레르기약 먹고 누워서 보다 잠듦. 분명 이부라지였는데 일어나니까 마지막 곡 전 엠씨에서 에리얼 무대 공개하고 있더라.

 

그리고 이 약 덕분에 30일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반쪼개먹었는데.... 놀랍네...

학기 중에 반개 쪼개서 일주일내내 먹은 적도 있고, 한 개 그냥 통으로 며칠먹은적도 있는데 어케 생활함? 뭐 그때도 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일주일 버리자... 하면서 먹었는데. )ㅎㅎ 그래도 반개 먹을 때는 와~ 반 개는 살 것 같다... 이랬는데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구나

 

8월 30일

 

덕분에 늦은 기상으로 다급 

사진 1차찍은거 보고 있는데 언니 오는 시간 40분남음... 봐도 상관없지만 저 난리를 보여주고 싶지는....

 

이불을 모아옵니다. 별모양 천을 결국 썼는데, 뒤집은 것도 쓸만한 흰색이라 고민하다 귀여운 별했어요

준비물

미니스튜디오에다할지 그냥 책상에다할지 고민했는데, 천관리 힘들 것 같아서 책상에다 함.

소라 아크스타랑 모리 이누는 어느순간 책상에 있더라... 가져다두기 귀찮아서 걍 뒀음.

참고로 저런 방법으로 패턴천을 벽에 달아둘 생각입니다

천 스팀다리미로 다려주기까지 했다구

 

인터넷에 검색해서 리본도 묶었어요

그리고 포장지는 반사광이되었습니다. (쓸모가 있었는지는...)

이런 느낌이네요.....

애니 브마 두려다가 자리 없어서 뺌.

그리고 파샤랑 이누는 잊었네요.

 

로딩 기다리기 싫음

사진101해줍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ㄱㅊ아서 1차로 찍은거에 만족하고 언니오기 10분전... 청소합니다...

잘가~

 

둥근 상의 정체는 저것이었습니다~ 뭐 쓸만한거 없나 둘러보다가 찾음.. 화장실 바구니 쓸까 생각했다고 ww

저 스타핑? 열심히 치웠는데 지나가다가 하나씩 보임.. 그래서 하나씩 주워서 버리고 있음...

 

사진101에서 이긴 아이를 마저 보정해줍니다

^3^.... 보정은.. 웬만해서 모든걸 해결해줍니다...

빔프를 꺼보기도 했어

 

~보정하지는 않았지만 찍은 사진들 구경하기~

이거 좀 예쁘다. 케이크 두기 전에 위치보면서 찍어보던거

아무래도 젤리케이크... 오래두면 녹을 것 같아서 무서우니까요...... 마지막에 꺼내줍니다

 

원래는 이쪽 각도로 멀리서 찍고 잘라야지~ 했는데 찍다보니까 뒤에 천 더 나오는게 예쁘길래 각도 바꿔서 함. 

어차피 raw파일이니까 구도만 맞으면 된다의 심보로 찍는답니다

 

아라이누뱃지 테이프로 붙여둬서 갈수록 떨어짐... 깨닫고 다시 찍고 wwww 

 

이게 처음 보정이었는데 너무 어두운거같아서 밝혔어

그래도 뭔가 여전히 블루라이트마냥 파란게 마음에 안드는데~ 어쩌겠어요 애초에 빔프로젝트 파란색을 쏘았는데.. 누런색은 보정하면서 뺏고... 

 

언니한테 6개 중에 하나 골라달라했는데 (진짜 각도 조금의 차이라서 ㅎㅎ....) 언니가 보고 고퀄이라 놀랬대ㅜㅜ ㅋㅋㅋㅋ 이런걸.. 이런거에 쓰는구나..하며...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개인적으로 이런 상품사진(굿즈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해보니까 재밌네요. 굿즈 살 때마다 찍어볼까~ 

 

디자인과 맞냐고 묻지마셈...

이렇게 보니까 정말 한 달동안 (오타쿠짓을) 열심히했네!! 이제 인생을 살자... 애초에 8월은 소라생일 비중을 크게 뒀어서... 그렇긴하지만.. 후반에는 진짜 할일 조금밖에 안 한듯. 뭐.. 앞으로 또 이런 무모한 짓 할 일은 없으니까

생일상 차리기는 하겠지만?? 매일 그림그리는 짓은 안 할거임.. 지금이니까 할 수 있는 ^^ 일을 해본 한 달이에요!

 

생일축하해 소라!!

 

 

 

 

모아서 예쁘게 디자인해서 정리하기같은거... 디자인극혐해서 그런거 안 함 

 

 

생일 정각을 기다리며 심심해서 써보았다고 하네요.

내일은 남산에 가볼까해요~ 

 


뒤늦게 추가하는 생일당일

 

(맛: 당연히 없지만 뚜껑없는 냉장고 이틀숙성으로 최악임)

 

 

오후에 부지런히 일어나서 갑니다

석양보는게 목적이니 천천히 나가는데

뭔 전자기기 하나도 충전안해둬서 삼십분기다리고 나감

 

 

갈아타는 홍대에서 애니메이트에 들려서 소소하게 돈을 써주고요

이누는 한정이라 살거였고

이쿠씨디는 직구하려다가 홍니메 매출을 위해서 사봤어요

남~산~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너무 멀더라~

버스에서 하늘이 흐려서 힝구 8 ㅁ8했는데 시간지날수록 날이 개서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버스에서 일본은 날씨좋냐는 트윗올렸는데

오오하라소라 트윗 광적으로 써주시는 팔로하시는 분이 닿지않는 답해주시길래

소라생일이라 기분좋고

계속 팔로하고 싶다.. 생각했기 때문에 팔로를 했다구하네요

 

자주는아니지만 정말 가끔 이야기해요 여태 3번함 (2월)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해주시는거 잔뜩 보여주시는데 어케 맘이 안 가요!

 

참고로 이날착장은 하늘색 반팔니트에 검은색 바지였습니다 ㅎㅎ

노린거맞습니다 ㅎㅎ

 

원래 5만원정도의 저녁을 먹으려했던 저... 애니메이트에서 5만원을 쓰고 나왔답니다

점저로 일몰기다리면서 스벅엣 시간 때우기. 음료 맛없음. 샌드위치 사기임. 뒤에 내용물 하나도없음

스벅에서 편지도 쓰면서 감동에 울먹여보고 

점점 좋아지는 날씨😆 (오후6시 5분)

 

자리선점겸 한시간정도 서서 기다렸다고하네요. 하지만 진짜 자리선점해서 찍을수있었음

삼십분정도 나랑같이 선점하시던분 계셨는데 먼저가심.. 왜요........

보이세요? 구름사라지는거

하레오토코 오오하라 소라~~~!!!!

 

올해는 서울의 하늘을 봤지만 23년에는 도쿄의 하늘을 보고 싶어요

터벅터벅 내려옵니다.

원래 걸어서 내려가려했는데 길도모르겠고 (ㅋ) 아무래도 밤이라 좀 위험할거같아서 그냥 버스타고 내려와서 서울역까지 뚜벅뚜벅걸어감

the 어른의 씨티감성 사진을 찍고싶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버스 바로타려고

 

오타쿠사진 찍으려고 주섬주섬 아크스타 꺼내는데 길을 물어보셨다는 이야기 쪽팔~

파란빛이 나오는거 참 좋죠?

쭈구리고 이것저것 찍었지만 남은거

머쓱...

 

사실 남산에서도 하나 찍고 싶었는데...

아크스타 거기서 꺼낼용기없어서......못 찍었어 먄

 

정말 마지막까지 소라로 가득채워서 즐거운 생일이었다

해피

 

감사!

 

그리고 덤으로

18년도 생일에 적은 글을 보여드립니다

변한게없죠 

 

더이상 혼자아는게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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